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가 공식 창단되었다.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은 지난 12일(토) 문화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단원 및 강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을 거행했다. 보령시와 보령교육지원청의 지원아래 청소년 단원 약 40명으로 구성된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마다 악기별 렛슨과 합주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게 되며 보령시의 크고작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창단식 인사말씀에서 신재완 문화원장은 “학생 수 감소로 일선학교에서는 시도하기가 힘들었던 오케스트라를, 문화원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시의 우수한 인재들이 더욱 수준 높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음악을 향한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계속적인 시민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보령시 장진원 부시장은 “서로 다른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듯이, 다양한 생각과 꿈을 가진 보령의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이 공간에서 화합과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와 시민이 협력하여 적극지원 하고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보령교육지원청 박두순 교육과장은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충분히 키워나갈 수 있는 여건이 부족했던 현실에서, 보령 문화원이 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보령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어줌에 대해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이주민 자녀, 몸이 불편한 학생까지 함께하면 우리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 뿐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휘는 김은찬 선생이 맡게되며 10여명의 전담강사와 40여명의 단원들이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